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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씨네 이야기/Gardening

수국, 파인애플, 꽃치자(가드니아),고무나무

by 올리씨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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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갈고무나무(뱅고)

 

이번에 새식구로 뱅갈고무나무를 당근에서 데려왔어요~!!

당근당근\( ̄︶ ̄*\))

 

뱅갈고무나무

근데 이놈이 비실비실한게 영 맘에 안들어요.

싹둑 뎅겅 잘라내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싹을 틔워보려고 합니다.

 

봄!! 따뜻한, 생명이 움트는 계절이잖아요?

 

그래서 중간에 가지를 뎅겅 잘라냈는데.. 사진이 없네요?? ㅎㅎㅎ

여튼 잘라낸 가지로 물꽂이를 해봤습니다!!!

뱅갈고무나무 물꽂이

 

짠!! 전 주인분이 관리를 잘못해서 이놈이 비실비실한게 삽수도 4개밖에 안나왔어요.

예전에 먹었던 킹스베리 판을 버리지 않고 놔뒀다가 물꽂이를 해봤습니다.

 

어느정도 뿌리가 나오면 여기에 물만 버리고 흙을 담아 삽목을 해볼거예요.

보통은 바로 흙에다 삽목을 하지만 저는 초보 가드너이기도 하고, 삽수도 얼마없고 해서 물꽂이로 뿌리가 나오는걸 좀 더 지켜보려구요.

 

이 뱅갈고무나무도 나름 고무나무라서 잎이나 가지를 자르면 하얀 유액이 나와요.

이건 애완동물이나 아기에게 좋지 않으니 닿지 않도록 조심해주세요.

가지에서 나오는 유액은 따뜻한물을 휴지에 적셔서 눌러주면 멈춘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둬도 조금 나오다 말더라구요.

 

여튼, 뱅갈이는 조금 지켜보도록 할게요. 시간을 좀 줘야겠어요.

 

꽃치자!! (가드니아, 빡치자)

꽃치자를 와이프한테 선물해줬는데 꽃을 피웠네요.

 

이름도 지어줬는데 빡치자...라고 지었더라구요. 하하하

 

빡치자

꽃이 하얗게 하나 피었어요.  와 그런데 향기가 아주 기가 막힙니다.

제가 맡아본 꽃 향기중에 손에 꼽아요. 아주 달달하고 묘한 매력이 있네요.

이걸 가드니아라고 한다던데. 치자꽃이 향수 원료로도 많이 쓰인다고 들었어요.

 

전에 올렸던 포스팅에 언급이 있지만, 잎에 하얀반점이 있던게 꾸준히 닦아줘서 그런건지 조금은 좋아졌어요.

그래도 이번에 다시 한번 닦아주고, 노랗게 마른잎은 잘라줬습니다.

추가로, 꽃이 무거워서 그런지 한쪽으로 쏠리길래 지지대 박아서 반듯하게 세워주기까지 완료!

 

이렇게 잠깐의 재정비를 마치고 다시 와이프 회사에서 향기를 뿜뿜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자라다오.

파인애플 키우기!! 

와 파인애플을 키워보려고 물에 꽂아놨는데 2주가 채 안됬는데 벌써 뿌리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아래 하얗게 나오기 시작한 뿌리가 보이시나요.

이 뿌리가 조금만 한 3~5센티만 더나면 하나 씩 심어보려 합니다.

파인애플은 산성토양을 좋아한다고해서, 블루베리 상토도 50리터나 구매를 해놨습니다.ㅠㅠㅠㅠ

50리터가 이렇게 많을줄 몰랐어요 ㅠㅠ 너무 커..

앞으로 한 2주만 더 있으면 흙에 옮겨 심을 정도가 되겠죠?? 

빨리 그 때가 오길 기다려봅니다.

 

수국!

마지막으로 수국이예요.

수국이 물을 많이 먹는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요.

물주고 3일인가 4일째 갑자기 이놈이 시들시들해진거예요

 

꽃잎이며 깻잎이며 축 늘어진거 보이시죠?

보자마자 화장실로 직행해서 물 흠뻑주고 기다리니까 3시간정도 지나니 다시 싱싱하게 살아났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다음날 아침에 일광욕 좀 시켜주려고 창가로 데려다 놓은 사진이예요. 

 

사실 지금은 저 꽃도 싹둑해버렸어요. 꽃잎이 색이 바래고 시들시들해져서 보내버렸지요.

 

이제 막 한달이 되지않은 초보 가드너는 항상 과습이 제일 걱정이예요.

실내에서 화분으로 키우다보니 정원에서 키우는거랑은 많이 다르니까요.

 

아직 경험이 많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되네요. 

조금씩 성장해가서 초보 가드너 올리씨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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